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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몰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게 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두 번째로 주장에 임명된 한국선수이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시즌부터 활약 중인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토트넘 경기를 시청하시려면 SPOTV ON(스포티비 온)에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 낙점

 

손흥민한국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11년 만에 EPL에서 주장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의 주장이 되어 영광스럽고도 정말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나는 모든 선수들과 경기장 안팎에서 스스로가 주장처럼 언제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유니폼과 주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캡틴 손흥민
가슴에 손을 대고 있는 손흥민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8년 9월부터 한국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경험도 반영되여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한다. 손흥민을 '한국의 캡틴'이라고 소개하면서  21-22 시즌 23골을 넣고, 골드 부츠(득점왕)를 수상했으며,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고 그간의 활약성을 돼 짚어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 그를 새 주장으로 선택한 건 매우 이상적"이라며 "모두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안다. 라커룸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으며 모든 그룹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극찬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무승부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 시즌 EPL 개막 1라운드에서 전반전에 2골씩 주고받아 2:2로 동점으로 끝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이 주장완장을 차고 치르는 첫 공식 경기였는데 무승부로 끝나 몹시 아쉬웠다.

 

손흥민은 가장 왼쪽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히샤를리송과 오른쪽 날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매로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머리에 충격을 입은 듯하여 로메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다빈손산체스를 투입했다.

 

전반 26분 토트넘은 브라이언 음베우모의 페널티킥 골에 동점을 허용했다. 손흥민이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다가 마티아스 옌센 발을 걷어 차는 파울을 범하여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 손흥민
앙증맞은 손흥민

 

브렌트포드는 전반 36분 요안 위사의 땅볼 슛팅한 것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를 향하여 굴러들어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공세적으로 운영하던 토트넘은 전반 49분 에메르송 로얄의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발에 걸리고 말았다.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되자 브렌트포드는 3장의 교체카드를 꺼내 선수교체하고, 토트넘도 후반 30분 손흥민과 올리버 스킵대신 이반 페리시치와 파페 마타르 사루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두팔을 어깨위에 벌리고 있늠 손흥민과 팀원들
경기중에 공을 몰고있는 손흥민

 

이번 경기는 아쉬웠지만 다음 경기를 응원하며 지켜보아요. 손흥민 파이팅!